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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암용추는 계룡 9경 중 하나로 뽑힐 만큼 계룡을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로, 계룡산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그 계룡산 경치 아래 숨겨진 이곳은 자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최고의 명소라 할 수 있다.
 

암용추란

 
동쪽으로 구룡관사, 위쪽 제석사 앞 계곡에는 너비 12m, 깊이 2.5m 정도의 바위로 된 웅덩이가 있다. 이곳이 암용이 도를 닦아 승천한 자리라는 전설이 깃든 암용추이고 동쪽에 있다 하여 동용추라고 부르기도 한다. 숫용추와 마찬가지로 암용추의 명칭은 생김새로 기인된 지명이며 넓은 바위에 웅덩이가 파여 깨끗한 물이 고여 있는 모양이 여자의 생식기를 연상케 한다. 이들 용추에 들어서면 검푸른 물에 마음을 묻고 촛불 앞에 다소곳이 만복을 빌던 조상들의 민간 신앙의 자취(치성을 드리던 흔적)를 주변 곳곳에서 아직도 찾아볼 수 있어 용이 승천하였다는 전설과 함께 기복 신앙적 모습들은 신도안 지역의 종교적 맥락과 연결고리가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계룡하늘소리길 암용추
암용추

 

자연의 아름다움

암용추는 푸른 산림과 맑은 계곡, 그리고 다채로운 식물들로 가득한 곳이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산세가 매력적이다. 단풍이 빛나는 가을날 산책로를 따라 걷는다면 마치 항금빛 숲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 자연의 아름다움은 찾는 사람들로 하여금 깊은 여운을 남기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다양한 동식물들을 만나게 되는데, 작은 새들의 지저귐과 시원 바람 소리가 함께 어우러져 자연의 소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바위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마치 하늘과 대지가 만나는 곳처럼 느끼 진다. 

계룡 안보생태 탐방로

암용추를 찾기 위해서는 계룡 안보생태 탐방로 신청을 통해 찾을 수 있다. 계룡 안보생태 탐방로는 관련 법규에 의해 30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던 곳으로 계룡대 안보자산과 최고의 명산이자 수려한 자연경관이 잘 보전된 계룡산 생태 그리고 문화 자산이 연계된 안보 생태 탐방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탐방로라고 할 수 있다. 탐방객은 계룡시 홈페이지에서 팀별 15명 이상 선착순 단체모집 하며, 1일 최소 30명에서 60명으로 한정하여 오후 13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일 1회 탐방로를 운영한다고 하니 꼭 한 번 참여 해보길 바란다.

계룡하늘소리길은 군사통제구역으로 민간인 출입금지 지역이다.

 
지친 마음을 달래고 싶을 때, 계룡산 암용추를 찾아보길 바란다. 자연과의 만남과 소통을 경험하며 일상의 소음과 스트레스를 잊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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